[스페셜 토크쇼] 구글은 이렇게 일한다

3월 23일 17시, 엔키아 판교 본사에서 한국인 구글러 1호 이준영 매니저와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딱딱한 강연 대신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궁금한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묻고 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과 이준영 매니저의 다소 쑥스러운 인사와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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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구글에 입사했습니다. 삼성전사를 거쳐 야후를 다니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야후와 비교도 안 되는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기술을 봤는데 그 품질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는 안전을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당시에 야후말고 구글을 선택했다는 것은 도전이라기 보다는 기술에 대한 확신과 기대가 컸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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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아시다시피 구글은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를 합니다. 그리고 직원들 대부분은 무서울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합니다. 일례로, 누군가 게시판에 어떤 문제를 하나 던지고 가면 다음 회의 때 너나 할거 없이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을 가지고 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관심과 흥미, 열정에서 나오는 결과죠. 구글에서는 집에서도 사무실에서와 같이 일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을 지원해 줍니다. 그래서 출근하고 싶지 않은 날에는 ‘WFH(Work From Home)’ 세 글자를 남깁니다. 그저 생활의 일부로 스스로 고민하고 일을 하기 때문에 출퇴근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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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SKY나 명문대 석박사 출신이 많을 거라고 예상하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구글코리아 인력 채용을 담당했을 때 약 600명을 인터뷰 했었는데, 명문대나 지방대, 학·석·박사 출신 등이 골고루 뽑혔더라구요. 면접은 보통 하나의 문제를 제시하고 코드를 개발하게 합니다. 이에 대해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문제 해결 방식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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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엔키아와 그 환경은 다르겠지만, 구글은 하나의 개발코드를 쓰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개발한 코드를 넣고 싶으면 그 코드와 연계되어 있는 모든 선배 동료들의 리뷰를 받아야 합니다. 리뷰는 부수적인 업무가 되지만 이에 대한 보상도 인사에 충분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업무 평가는 창업 당시부터 이어져 오는 피어리뷰(동료평가)로 진행 됩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동료와의 관계와 협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엔키아 개발자분들의 열띤 질문 공세가 있었는데요,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구글의 문화와 개발 환경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준영 매니저는 지난 2014년 [구글은 SKY를 모른다]라는 책을 내고,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로 청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토크쇼 형태의 강연을 진행하면서 스팩이 아닌 열정과 실력의 중요성을 설파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이준영 매니저님께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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