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good to great 책표지

짐 콜린스(Jim Collins) 저

이무열 역, 김영사

원제: Good to Great

 

별점 : 😛 😛 😛 😛

가격 :  😛 😛 (15.900원)

 

<리뷰>

Good to Great는 안철수 씨가 모 방송에 나와서 자신의 멘토와 같은 책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책에서는 그저 좋은 회사가 어떻게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짐 콜린스는, 경영학 분야 가장 유명한 저자 중의 한 사람으로,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했고, HP와 매킨지 컨설팅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이후, ‘Management Lab’이라는 연구소를 설립하고, 저술과 연구 활동, 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짐 콜린스는 ‘Good to Great’ 외에도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습니다. 이 저술들은 대부분, 수십년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하고 있어서, 매우 실증적이고 실제적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작인 ‘Built  to Last’라는 책을 본 누군가가, ‘그 책에는 이미 충분히 위대한 기업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그러나 나는 그저 그런 좋은 기업이 어떻게 하면 위대한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지가 궁금하다’는 질문을 던진 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Built  to Last’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로, 우리나라에는 ‘위대한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Built to last’는 100여년 이상 지속된 위대한 기업들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를 실증 연구를 통해 밝힌 책입니다.

짐 콜린스는 위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위대한 기업이란  업계 평균 대비 훨씬 뛰어난 실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기업이며 100년 이상 영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이어서,  1965년부터 1995년 사이에 포츈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던 기업들 중에서 해당 기업이 속한 시장의 평균 수익율과 비교하여 3.98배에서 최대 18.5배에 달하는 수익을 지속적으로 기록했던 기업 11개를 선정하고, 해당 기간 동안 한 때 반짝했지만 그 성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못한 기업  17개를 선정하여 이들을 비교함으로써, 이들 두 집단 간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를 밝혀냈습니다. 짐 콜린스의 연구팀은 이 작업을 위해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각종 자료를 모았고, 2,000쪽이 넘는 인터뷰 녹취록을 만들었습니다.  이 연구에서 발견된 사실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데, 그 결과는 통상적인 상식과는 많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 위대한 기업들은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무엇을 그만 두어야 할지를 동일하게 고민했다.

• 인수 합병으로 위대한 기업을 만들 수는 없었다.

• 기술의 발전이나 기술의 수용이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할 수는 있지만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 위대한 기업들은 슬로건이나 비전 선포식 같은 거창한 행사를 거의 하지 않았다.

•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분명하고 좋은 전략 수립 여부는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억지 동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기본적인 조건만 갖춰지면, 책임감이나 동기 부여, 변화 의지 등은 저절로 해결되었다.

• 위대한 기업들은 외부에서 영입한 저명한 CEO보다는 내부  출신 CEO를 갖고 있었다.

• 위대한 기업의 CEO는 사회적으로 이슈의 중심에 서고 유명한  사람들이 아니라, 나서지 않고 조심스럽고 심지어 부끄럼까지 타는 개인적 겸양을 갖춘 사람들이었다.

• 경영진에 대한 막대한 액수의 성공 보수나 스톡옵션은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과 무관했다.

짐 콜린스 연구진들은 상식과는 다소 동떨어진 이런 사실을 만나고 나서, 어떤 메커니즘과 이유에서 이런 사실들을 만나게 되었는지 고민했고 많은 부분의 답을 리더십에서 찾았습니다. 위대한 기업의 CEO들은 기업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으로 연결시키고  스타가 되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크라이슬러의 아이아코카나 GE의  잭 웰치나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있는 동안 화려한 성공을 거뒀던 기업들이, 그들이 떠난 직후 그저 그런  좋은 회사로 전락하고 만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위대한 기업의 리더들은 다음과 같은 일을 했습니다.

• 스스로의 책임과 동기에 의해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right  person)을 찾는데 많은 공을 들였고, 그들이 알아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그들에게 재량권을 주고, 그들을 관리하려 들지  않았다.

• 회사의 성공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대신, 함께 일한 사람들의  공으로 돌리고 겸양하는 반면, 불굴의 의지를 갖고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 핵심 가치와 목적을 떠들썩한 행사를 통해서 선전하거나 강력한 카리스마로 답을 제시하고 강요하기 보다는, 대화와 질문을 통해서 조직원들의 자발적인 이해를 구했다.

•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BHAG : Big Hairy Audacious Goal)’를 수립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조직에 스며들도록 만들었다. 나쁜 BHAG는 도저히 실현  불가능한 목표, 예를 들면, 초보자에게 다음 주까지 마라톤  풀코스를 뛰라거나 도버 해협을 수영으로 횡단하라는 목표이다. 좋은  BHAG는 조직원들이 깊은 열정을 가진 일,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경제적 기준에서 타당한 일(=돈을 벌 수 있는 일)이다.

• 핵심 가치와 목적은 보존하면서, 사업 전략과 운영 관행은  변화하는 세계에 맞추어 끊임없이 변화시켰다.

• 위대한 기업에는 엄격한 규율과 책임감이 있었지만, 이것은  리더가 강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었다. 결국 ‘규율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 자신이 없더라도 영속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의 체질을 만들었다.

짐 콜린스는 이 책 ‘Good to Great’을 통해  영속하는 위대한 기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방법론을 실증적으로 풀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다시 10여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 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꼽았던 기업들이 무너지는 경우를 직면하고 나서, ‘How the Mighty Fall :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책을 썼습니다. 이 책에서는  왜 어떤 기업들은 계속해서 위대한 기업으로 건재한 반면, 한 때 위대한 기업이었던 다른 기업은 시장에서  사라지거나 몰락하는지 그 이유를 탐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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